광양시 사라실 예술촌

2025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얼씨구 지화자 어린이 놀이연구소>가 14회차에 걸친 프로그램 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27일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진행된 마지막 회차에서는 <우리의 놀이는 꼬꼬무>를 주제로 

2025년 용지큰줄다리기 시연행사장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그동안 만든 놀이들로 함께 놀아보았습니다 

원래는 배알도 수변축제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해보기로 했는데 우천으로 행사가 취소되었어요

그래도 우리 연구원들이 열심히 부스운영 준비를 한터라 그냥 마무리 하기는 아쉬웠답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들을 들고 용지큰줄다리기 시연장으로 나갔습니다 

각자가 준비한 놀이 코너에서 참여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설명할 지 모여서 이야기 나누고

모둠별로 5개의 놀이 코너를 운영했습니다 

제기차기는 접시를 이용해 쉽게 할 수 있도록 준비했구요 

비석치기는 직접 만들고 꾸민 비석을 쳐서 쓰러트리는 방법으로 놀이했습니다 

변형공기놀이는 컵을 쌓아올린 후 공깃돌을 던져 더 많이 쓰러트리는 사람이 이기는거에요 

팽이돌리기는 종이 위에 올려 떨어트리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방법, 팀을 이뤄 끝까지 옮기는 방법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한 태인동 도블 놀이는 

아이들이 태인동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캐릭터로 구상하고 채색해 

실제 대형 도블로 제작했어요 

광장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로 태인동을 비롯해 

광양을 상징하는 김, 매실, 포스코 등의 같은 이미지를 먼저 찾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입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얼씨구 지화자 어린이 놀이연구소에 참여한 태인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단순 체험을 통한 지역 문화의 가치 전달이 아닌, 놀이를 만들어 가는 과정 안에서의 충분한 경험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또한 놀이에 담긴 지역 역사와 지혜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놀이가 주는 순수한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