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사라실 예술촌

2025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떠들썩한 예술가 도서관>이 지난 11일 10회차의 모든 일정을 완료했습니다.
열흘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어린이 예술가들이 축적한 경험의 세계는 무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찢거나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배운 책들을 마음껏 찢고 오리고 갈아보고

원하는 책을 검색한 후 직접 찾아보고 궁금한 책들은 자유롭게 그 자리에 걸터 앉아 읽어보도록 아이들의 시간을 기다려 주었습니다.

천 조각을 이어 조심조심 바느질도 해보았구요.

함께 참여하는 친구들의 얼굴을 서로 그려주며 까르륵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커다란 김장 대야를 꺼내와 색색깔의 종이를 갈고 오려서,

색감이 어우러지게 조합하고 물에 개어본 후

종이틀에 부어 책을 만드는 재료인 단단한 종이를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버려지는 폐도서를 활용해 우리가 만든 새로운 종이가 얼마나 예쁜지 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