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사라실 예술촌

2025.모두의 문화예술교육_우리 모두 열 살이야!
1학기 소식 전해 드립니다^^

2025. 모두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우리 모두 열 살이야!’는 특수학교(햇살학교)와 일반학교(옥룡초)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다섯 가지 감각을 주제로 한 미술 활동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만들어갔습니다.

어색할 줄 알았던 첫 만남은 어른들의 착각이었을까요?
서로 처음 보는 사이, 다른 학교,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아이들이라 걱정이 앞섰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서로에게 다가갔습니다.

첫 시간은 시각을 주제로 여러가지 색상을 이용해 보글보글 물감 거품을 만들어 도화지에 불어보고 색칠하여 하나의 협동작 완성~!!

미술 활동을 통해 같이 웃고 즐기며 서로 마음으로 인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수업은 미각!! '고추장vs짜장 떡볶이 대결' 이라는 책을 읽어보고 서로 다른맛이 하나의 꼬치위에 어우러지듯 아이들의 소울푸드 소떡소떡을 함께 만들고 먹어보는 작은 파티를 열었습니다.

함께 꼬지를 끼우고 소스를 칠하고 소통하며 맛있는 소떡소떡에 친구들 기분도 up!!up!!
활동지를 색칠하고 잘라서 직접 파티룸을 꾸며보았어요~^^

후각 수업에서는 천연 허브를 이용해 직접 향을 맡아보고, 무슨 향이 나는지 생각을 나누고 어떤 느낌인지도 공유 하였습니다.^^

촉각 수업에서는 '괜찮아 아저씨' 책을 읽고 머리카락을 다양한 방법으로 꾸며보았어요

알록달록, 꼬불꼬불 각자 개성 넘치는 작품 완성!!^^

수업이 거듭될수록 아이들 사이의 거리도 조금씩 가까워 지는것 같았습니다.
표현하는 방식, 느낌, 감각도 다르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이해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열 살이야!’라는 이름처럼, 아이들은 다름 속에서도 같은 눈높이로 서로를 바라보고, 그 속에서 함께 웃고 떠드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