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시 사라실예술촌이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5 전남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2025 전남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단체 및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광양시 사라실예술촌은 총 다섯 개의 지원사업 중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과 '모두의 문화예술교육' 두 개 사업에 지원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으로 선정된 '얼씨구 지화자 어린이 놀이 연구소'는 광양 지역의 역사와 정서가 담긴 전통놀이를 주제로 한다. 프로그램에서는 광양의 대표적인 놀이문화인 '용지큰줄다리기', '진월전어잡이소리'와 함께 광양 설화인 '두꺼비의 의거', '궁기마을의 전우치', 그리고 국가유산인 '마로산성' 등을 연계해 진행된다.
'모두의 문화예술교육'으로 선정된 '우리 모두 열 살이야!'는 광양시 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학생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문화예술교육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거나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을 매개로 하여 언어적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들을 통해 광양 시민들에게 지역의 고유 문화를 알리고 장애인,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서로의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을 마음껏 필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모두 열 살이야!'는 5월부터, '얼씨구 지화자 어린이 놀이 연구소'는 7월부터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