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에 대한 염원을 담은 ‘도자기로 재현하는 쌍사자 석등’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에서 진행된 ‘도자기로 재현하는 쌍사자 석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양시민 100여 명은 쌍사자 석등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특강을 듣고 쌍사자 석등을 도자기로 재현했다.
가족 단위로 참가한 시민들은 석등 조형 형태를 빚어보고 석등 상감 접시를 만들어보며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체감했다.
광양시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쌍사자 석등 상감 접시를 국가등록문화유산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쌍사자 석등 관련 학술세미나, 역사 탐방을 통한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광양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은 먼저 쌍사자 석등을 시민에게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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