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9일까지
레지던시 작가 5인 단체전
광양시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이 5일~9일까지 창고갤러리에서 ‘자연과 호흡하고 소통’함이라는 주제로 레지던시 작가 5인의 단체전을 개최한다.
예술인에게 창작공간과 창작지원금을 제공하며 창조력을 도와 지역 예술계의 질적 향상을 위한 사라실 창작 레지던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문화재단의 공간연계형 창작활동 지원 공모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현영, 조은석, 이가은, 조수빈, 서설리 5인의 사라실 레지던시 작가들은 회화, 목공예, 라탄공예, 커뮤니티 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별히 2022년 ‘숨’이라는 주제로 예술촌에서 창작 활동을 해왔다.
지난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인전을 열며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개별 워크샵 시간을 병행했고, 예술촌 인근 사곡교를 주민들과 함께 색칠하고 레고 블록으로 꾸미는 등 주민연계프로그램 시간도 가졌다. 작품 활동 이외에도 작가들의 역량을 위해 사라실예술촌은 전문멘토들을 초빙해 5회에 걸쳐 컨설팅과 실용적 역량강화교육을 받도록 지원했다.
일 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작가들은 ‘자연, 그리고 숨결’이라는 제목의 단체전시회를 연다.
현재 예술촌에 입주해 있는 정현영 작가는 “우리가 바라보는 자연은 어떤 것이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리 공생의 위치에 있는 것”이라면서 “예술촌에서 작업하는 동안 계절이 바뀌며 숨쉬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란 문화예술과장은 “사라실예술촌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레지던시 사업은 작가 개개인의 역량을 위한 시간 그 이전에 광양시의 예술적 발전과 방향을 위해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시는 우리 지역의 색과 멋을 녹여낸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진심으로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