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과목과 연계한 융‧복합 음악수업 추진
광양시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은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15개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친절한 음악씨’ 사업을 진행한다.
광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이 주관하는 ‘친절한 음악씨’는 연주와 감상 위주인 여타의 음악 수업과는 차별화된다. 관악, 현악, 타악, 국악의 네 가지 음악 장르를 학교 교과와 연계시켜 학생들이 수업의 중심이 되는 참여자 중심 융‧복합 수업이다.
‘친절한 음악씨’의 장르-교과 구성은 타악-수학, 관악-사회, 현악-영어, 국악-국어로 이뤄져있다.
타악-수학은 마림바와 드럼 등 다양한 타악기를 체험하고 학생들이 직접 연주하고 박자와 리듬을 수학적인 경험으로 연결해나간다. 관악-사회는 각 시대 문화의 흐름을 악기의 변화와
연결하고, 시대별 음악을 연주하면서 학생들이 역사와 함께 세상을 보는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현악-영어 수업은 다양한 영어권 음악과의 접근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가깝게 영어를 접할 수 있다. 국악-국어 수업은 우리 악기인 국악기를 통해 시를 배워보고 직접 선율을 붙여 불러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조주현 촌장은 “친절한 음악씨는 다양한 지식 융합,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음악과 교과목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라며 “사라실 예술촌은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예술로 소통하는 건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 문화예술교육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혁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이들의 인문학적 상상력, 다양한 지식 융합 수업이 인상 깊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융‧복합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은 ‘친절한 음악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강사진 구성부터 사전 모의 수업, 수업 평가까지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현재 참여 학생들과 학교 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광양시를 대표하는 미래 문화예술교육의 퍼스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