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이 상반기에 진행되었던 ‘신중년전’ 1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신중년전-눈이부시게’의 2기수 참여자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신중년전’은 50~60대를 대상으로 지역의 민요 및 역사를 문화예술의 여러 분야를 통해 알아가는 소통과 교류의 공동체를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베이비붐 세대로서 자신을 가꾸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며 젊게 생활하는 ‘신중년’ 세대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놀이판 벌이기’, ‘국악기 만들기’, ‘소리 질러보기’ 등 프로그램의 회차별 주제에 맞춰, 자신의 삶과 일상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기록하게 된다. 더불어 기존 전통예술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기술적 습득이 아닌 놀이 형식의 새로운 창작을 시도하는 과정으로,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개인의 일상 안에서의 예술적 성장을 일구어 나간다.
주요 내용은 △개인의 생각과 표현을 통해 삶을 기록하는 ‘스토리텔링(나의 삶_바라보기)’ △지역문화와 음악을 더욱 친근하게 접하게 해줄 ‘공예프로그램(무드등, 합죽선, 미니장구 만들기)’ △타인과의 경계를 허물고 표현을 확장시켜줄 ‘몸놀이’ 등 참여자가 자신의 삶을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8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광양시사라실예술촌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는 50~60대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광양시사라실예술촌 홈페이지(sarasil.co.kr)나 네이버밴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50~60대의 문화예술 향유 여건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었다”면서 “참여자들이 사업을 통해 지역을 되새기고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세대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의 선행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주현 촌장은 “신중년은 누구보다 예술 활동과 문화생활에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연령”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삶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촉매가 돼 다른 여러 문화예술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운영 과정 중 만족도가 높았던 1기수 참여자들의 결과물인 ‘광양아리랑’ 뮤직비디오는 광양시사라실예술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사라실예술촌 운영사무국(761-204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