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스트레스 해소와 복지 증진
광양경찰서(서장 장진영)가 지난 12일 광양시 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과 경찰서 2층 매화마루에서 경찰관의 문화감수성 함양과 광양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복지 증진 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사라실예술촌은 월 1~2회 난타, 드로잉쇼,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예술공연을 경찰서에 제공하고, 광양경찰서는 지역 문화·예술가들이 공연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마련함과 아울러 내부 커뮤니티 및 벽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마케팅에 협조할 예정이다.
조주현 사라실예술촌 촌장은 “평소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경찰관의 이미지가 이번 기회를 통해 변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스트레스가 많은 경찰관들을 위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진영 서장은 “경찰관의 직업 특성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가 생기기 쉬운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며 “이번 협약으로 경찰관의 정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짐과 더불어 지역 문화도 발전할 수 있는 윈-윈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정교 기자 shado2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