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윤 작가, 세라믹 작품 전시
수중기록 제1장 4380일 주제
수중기록 제1장 4380일 주제
광양시 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이 3월 한 달간 ‘오가다 쉬어가는 갤러리 24’에서 정동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 작품은 ‘수중기록 제1장 4380일’이라는 제목으로 현대 문명과 자연의 충돌, 자연의 절대적인 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광양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해 온 정동균 작가는 “인간의 욕심에 의해 파괴돼 가는 자연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첫 번째 보물”이라며 “바다는 미지의 세계이자 무한 상상의 장으로, 컨테이너 갤러리라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작품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고 말했다.
4380일의 시간을 그대로 작품에 녹여낸 이번 전시는 세상의 모든 만물은 시간이 흘러 변고 사라진다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으며, 특별히 일반적인 갤러리가 아닌 야외 컨테이너 갤러리라는 특수 전시 공간을 통해 바다에서 건져 올린 보물을 어디든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와 갤러리 자체를 커다란 작품 케이스로 표현해 더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주현 촌장은 “고향을 찾아 자신의 세계가 담긴 작품을 공유하는 정 작가의 마음이 무척이나 감동스럽다”며 “광양에서 보기 힘든 뛰어난 작품을 무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시민들이 놓치지 말고 함께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3월 한 달간 사라실예술촌 야외 컨테이너 갤러리에서 24시간 제한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양뉴스 3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