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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실 소식

GWANGYANGSI SARASIL ART VILLAGE




생생문화재_달빛 아래 윤동주 詩 품다

사라실 2022-09-26 15:54:32 조회수 176

      9월 24일과 25일에 섬진강변 망덕포구에서는 시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바로 광양시 등록문화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일대에서

"달빛 아래 윤동주 시 품다" 라는 이름으로

윤동주시인과 그의 유고집을 지켜내 세상에 알려준 벗 정병욱 선생의 이야기를 담아냈는데요

해설사님의 안내로 우리가 몰랐던 소중한 역사와 정병욱 선생님의 이야기

가옥의 의미와 윤동주 시인에 대한 마음을 느껴보는 시간에 어린이 친구들이 적극적인 질문도 하며

더욱 의미 있게 채워졌습니다

정병욱 선생님과 윤동주 선생님 두 분의 우정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가옥을 답사한 후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들이 있는 시비공원에 가서 시를 감상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시비석 앞에서 사진도 찍고 마음속에 저장했어요

이어진 정병욱&윤동주 선생님 관련 체험부스!

윤동주님의 시를 직접 원고지에 필사해보기도 하고 시를 적은 캘리그라피 시계만들기

태극기와 정병욱 가옥 저금통 만들기, 내 손으로 만드는 지문아트 시화 만들기로

참여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제 별헤는 다리를 건너 섬정원에 가서 재즈 콘서트를 보게될텐데요

다리를 건너는 동안 퀴즈와 퍼즐을 풀이하는 미션이 주어졌어요

가족끼리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오늘 들은 이야기를 떠올리며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분위기가 한껏 내려앉았습니다

지나가던 여행객들의 발길도 머물게 만든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로 가을밤이 깊어갔어요